내일은 보이지 않지만..

방향이 보이지 않는 나날들. 그야 하루하루 즐겁긴 하지만
목표를 정하고, 걸어가야 할텐데. 어디론가. 무언가 해야 할 텐데.
(요즘 생각중인건: p쪽은 역시 그른건가 싶고, 그림체를 바꿔서 w? 아니면 m?)
9월 수강신청을 해놓긴 했는데..
들을까? : 어차피 놀고있는 마당에 이왕 3달쯤 더 투자해서 레벨업을 하는게 좋겠지?
관둘까? : 더 놀 시간이 있을까? 9월부턴 진짜 손 걷어붙이고 일러집이든 잡지사든 진짜로 도전해봐야지않을까?
...라는 두가지 마음중에서 싸우고 있는중. 흠...
후자에는 멀다, 귀찮다는 마음이 섞여있는것 같기도 해서ㅎㅎ 역시 전자로 가야지 싶기도하지만.

면허는 한번에 따서 다행이고...
담주에 면허증 받고 여권 갱신하고 나면 신경쓰이는 일들은 대강 끝난다. (영어도 당분간은 관둘꺼야!!)
팬오류나 전화해보고 보상교환 입금분이나 확인해보고. 그럼 진짜 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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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제법 '쿨슄'ㅋㅋㅋ했던건 걍...별로 진심인 적이 없었어서 그랬나?
뭔가 지금의 나는. 쫌 바보같기도 하고. 가끔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 행복하면 그냥 그것만으로 끝나면 좋을텐데 왜 나중일따위가 신경쓰이는건지 몰라.
약속같은건 그냥 맘변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건.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그런 약속이라도 받고 싶고..

언젠가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날이 올까?
상상이 안된다.

by lixi | 2009/08/14 22:47 | 작은방의 의자 | 트랙백 | 덧글(0)

흘러가는 생각들

인터넷을 켜면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 같다-_-
뉴스도 심란하고 세상은 심란한데. 지금은 신경쓸수도 분노하고 있을수도 없다.
(그러나 그럼 언제쯤 되어야 분노하고 행동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인가;)
잠시 여러가지 상념에 휩싸이고, 몇군데의 사이트를 클릭했고, 더는 할 것이 없는 채로 잠시 빙빙 맴돈다.

끄고, 나가자. 다시 힘내야한다. 일단 끝까지 걸어가는 거야.

by lixi | 2008/01/31 22:19 | 작은방의 의자 | 트랙백 | 덧글(0)

시간은 없다

멍하니 한시를 넘기고 두시가 다되어가고.
바쁘다. 바빠야 한다.

쓰고싶은 몇가지를 생각했다.
hk에 대한 불편함(끝을 선언해야하나 마나)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hj님에 대한 짜증.
주위사람들을 왜곡시켜 갖다 쓰는 곤란한 작가 친구 이야기.
배우지 않고도 자신안에서 모두 꺼내어 쓸 수 있다는 오만함.
허니와클로버. 재능.
신뢰와 이별과 배신과 감상과 증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여행기따위와 올린다고 했던 책 리뷰같은 것들을.

비뚤어지고 어두운 것과 충만하고 감사한 것들을 두서없이 생각한다.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후자 쪽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쓰든 쓰지 않든, 내가 새롭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 한다면.
그렇다면 무엇이든 아예 쓰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by lixi | 2007/12/10 01:58 | 작은방의 의자 | 트랙백 | 덧글(0)

쳇바퀴지만 굴러가고 있어

다좋은데 재로긴은 불편하다;
요즘 잡생각이 많았다. (지금도 왜 안자고 버티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다)
마음속에서 불만과 묵은 원한이 소용돌이쳤다가는 사라지며 그것이 오래도록 몇번씩이나 반복되곤 한다.
가시돋힌 말을 내뱉고 싶어하고, 다른 일을 하다가도 퍼뜩 진저리치며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하는데'따위를 생각하는데...이거 아무리 봐도 제대로 가고 있는 신호로 보이지는 않아.

멍하니 웹을 돌아다니다 "이 결혼 안됩니다"를 읽었는데 너무 유쾌해서 기분이 한층 나아졌다.
이렇게, 일목요연한걸.. 그런데도 정말로 그런 생각에 시달리곤 한다는게.
너무 리얼하고 너무 잘 알겠고, 그러니까 오히려 위로나 치유가 되고.



그리고 a님에 대해서는, 글쎄...

역시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그런 생각이 든다.

마음이 식어서, 이젠 진심도 아니고, 하다못해 더이상은 빈말도 건넬 수 없는 것이다.

by lixi | 2007/10/27 02:05 | 작은방의 의자 | 트랙백 | 덧글(0)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주말

단편은 쓰려다 막히고 그과정에선 괜히 나자신의 찌질함만 잔뜩 발견해버린 탓인지...
인터넷상의 공격적인 이슈들과 말들에 지친건지
피곤한김에 그냥 엎어져서 짜증부리고 있는 것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쫌...기분이 그렇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누군가가 다 해 버려서,
이런 기분인데, 하고 생각할 때는, 이제까지 봤던 중 그것에 어울리는 것들이 골라낼 필요도 없이 떠오를뿐이야.
칭얼거려도 그뿐이고, 우울하다 아프다 하고 입밖에 내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나에게 호의를 줘, 하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지만
누구나에게 받는다고 다 기쁠게 아니라는건 너도 알거고

원하지도 않는 주제에, 떠올리는건 그때의 거리, 그 밤, 회상에서 쥐어짜낸 감상의 잔해 비슷한 것들 뿐..
좀더 다른 세계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물리, 화학, 수학, 그런 거.
가능하다면 감정, 재능, 치기, 그런 세계에서...멀리도 아니야, 한 발짝만 더 나갈 수 있다면.

by lixi | 2007/09/16 20:59 | 작은방의 의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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